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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 모 씨가 20일 충주시 소재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돼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2025.11.20 (사진=연합뉴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모씨가 구속 후 예정된 첫 특검 조사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했다가 34일 만에 검거된 만큼 “도망·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상황이어서, 특검의 수사 일정은 다시 하루 미뤄졌다.
김형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보는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씨가 발등에 혹이 생겼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25일 오전 10시 재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압수수색 중 2층 베란다로 도주…34일 만에 검거
이씨는 지난달 압수수색 당시 자택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도주했고, 도주 34일 만인 20일 충북 충주시 인근 휴게소에서 검거됐다. 체포 뒤 특검 조사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서, 특검은 도주 경위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22일 구속을 결정했다. 이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도 출석하지 않은 바 있다.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2009년 12월~2010년 7월)에서 ‘제3의 주포’로 활동한 것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김건희의 한 증권사 계좌를 직접 관리했고, 건진법사 전성배를 김건희에게 처음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앞서 그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불기소했지만, 올해 출범한 특검이 재수사에 착수하며 이씨 조사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이씨 조사 지연을 언급하며, 김건희에 대한 1차 조사를 12월 4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재판이 선고를 앞두고 있어 특검 수사는 종착점 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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