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거 앞두고 책임 공방…배현진 “지도부 방해만 없다면” vs 장동혁 “대통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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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17:00:0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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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장동혁 오지 마”...“지도부 방해” 직격
장동혁 “지지율은 대통령 영향”...책임 외부로
수도권 전략 두고 충돌...국힘 내부 책임 공방 격화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송언석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장 대표 오른쪽은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 2026.3.9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수도권 선거를 둘러싸고 공개 충돌로 번지며 ‘책임 공방’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배현진 의원은 지도부를 향해 “선거에 방해가 된다”고 직격했고, 장동혁 대표는 당 지지율 부진 원인을 “대통령 지지율 영향”으로 돌렸다.

배현진은 25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수도권에는 예수님이 오셔도 안 될 판”이라며 “지도부가 이기는 전략을 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동혁을 겨냥해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서울에는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면서도 “장동혁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방해가 없다면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도부를 사실상 ‘선거 변수’이자 ‘걸림돌’로 규정한 셈이다.

배현진은 또 당 윤리위원회 징계가 법원에서 잇따라 뒤집힌 점을 언급하며 “정당으로서 할 수 없는 행태를 스스로 인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구 공천 컷오프를 두고도 “여론조사 상위 후보를 배제한 것이 원칙 있는 공천인지 의문”이라며 지도부 판단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은 같은 날 방송 인터뷰에서 당 지지율 부진과 관련해 “정권 초기이고 대통령 지지율 영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부 문제보다는 외부 요인을 원인으로 제시한 것이다.

또 배현진·김종혁 징계에 대해 법원이 효력을 정지한 것과 관련해 “사법부가 지나치게 정치에 개입하는 느낌도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이상의 갈등은 없어야 한다”며 추가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 목표로는 “서울과 부산 승리가 선거를 잘 치렀다는 기준”이라고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선거 전략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도부 책임론과 외부 요인 책임론이 충돌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당내 균열이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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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25 17:47:58
    대구는 버렸구나! 서울과 부산은 만만한 모양이지.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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