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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6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진행 상황과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7.6 (사진=연합뉴스) |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국가정보원이 계엄 당시 이른바 '안보 위해세력' 수백 명의 명단을 준비하고 계엄사령부 파견 인력을 선발하는 등 계엄에 적극 동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지미 특별검사보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비상계엄에 국정원이 적극 동조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안보조사담당 부서가 안보 위해세력 수백 명의 명단을 준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국정원 안보조사담당 부서는 비상계엄 상황에서 대통령의 긴급명령을 통한 대공수사권 행사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관련 법률 검토와 조치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해당 검토가 전시를 전제로 한 충무계획을 비상계엄 상황에 적용하려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연락관과 조사관을 파견하기 위해 당시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산하 인사 담당 부서 요청에 따라 중견 간부 2명을 선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당시 기획조정실장이었던 김남우 전 기조실장을 내란부화수행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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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 증언 (사진=연합뉴스) |
특검은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뒷받침할 핵심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조 전 단장이 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내란 목적 살인 예비음모 혐의로 소환 조사 중이며,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오는 10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7일,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같은 날 조사할 계획이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재차 소환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은 내란 사건뿐 아니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윤석열 정부를 둘러싼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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