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 들고 "尹석방" 외치는 극렬지지자들...서부지법 아수라장

  • -
  • +
  • 인쇄
2025-01-18 14:57:05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2627386548
윤석열 지지자들 법원 앞에서 밤샘 집회
경찰의 '강제 해산'요구에도 욕설하며 저항
▲ 18일 윤석열 체포,구속,탄핵 반대하는 극렬지지자들이 불법시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18일 윤석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정문 앞을 막아선 지지자들을 해산 조치했다.

전날부터 밤샘 농성을 벌여온 수십 명의 윤석열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불법 수사” “이재명 구속” “대통령님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위조공문 불법침탈’ ‘대통령님 석방하라’ ‘STOP THE STEAL’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법원을 향해 영장 기각을 요구했다.


법원 울타리에는 '좌파 판사 카르텔 척결'이라고 적힌 종이를 붙였다.

경찰은 오전 8시 12분께 "법원 정문 앞은 집회 금지 장소다. 미신고 불법 집회를 중지하고 자진해서 귀가해달라"며 1차 해산 명령을 고지했다. 

 

그러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은 "1인 시위하러 왔다"며 항의했고, 일부 지지자는 경비를 서고 있는 경찰에게 욕설을 쏟아내며 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이후 세 차례 더 해산 명령을 한 뒤 9시5시분쯤 기동대를 투입해 강제 해산을 시작했다. 


▲ 18일 윤석열 체포,구속,탄핵 반대하는 극렬지지자들이 불법시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부 지지자들은 격렬히 저항했다. 수십명의 지지자들은 팔짱을 끼고 법원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앞 바닥에 드러누우며 “우리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소리쳤다. 경찰은 두세명씩 조를 이뤄 이들을 한 명씩 끌어냈다.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에서 한 지지자가 실신해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들은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은 영장 심사 권한이 없다는 윤석열 측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다. 경찰의 해산 이후에도 일부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든 채 법원 인근을 서성이며 법원 앞 접근을 시도했다.

공수처는 앞서 전날 오후 5시40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다. 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이 직접 출석했고, 결과는 이날 늦은 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18일 윤석열 체포,구속,탄핵 반대하는 극렬지지자들이 불법시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2

  • WINWIN님 2025-01-18 19:53:24
    좀비들
  • 밤바다님 2025-01-18 18:37:20
    술뚱내란외환수괴자를 옹호하며 내란 선동에 가담하며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도 금융치료든 확실하게 처벌해야 사라질텐데.......
    경찰 화이팅!!!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