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한길 주최 유튜브 토론회 출연…"尹 면회 가겠다" 노골적 '극우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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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6:01:0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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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전한길 주최 토론회 출연,'부정선거 끝장토론' 약속 등
尹 탄핵 반대 유튜버 토론회 참석…"나를 극우로 모는 친한계는 당 떠나라"
"재판 불공정하면 당대표로서 목소리 낼 것"…사법 절차 개입까지 시사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 장동혁 의원이 31일, 윤석열 탄핵에 반대해 온 강성 유튜버 전한길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 출연해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을 면회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노골적인 '극우 구애'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자신을 비판하는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해서는 "알아서 당을 나가라"고 쏘아붙이며, 당내 분열도 서슴지 않는 위험한 행보를 보였다.
 

"尹 면회 가겠다"…사법부 향한 '경고'까지


장동혁 의원은 이날 전한길, 강용석 등이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면회가 허용될 경우 윤석열 면회를 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는 내란 수괴로 수감된 전직 대통령과의 연대를 통해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으려는 계산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재판 과정에서 불법이 있거나 공정하지 않다면 당 대표로서 분명히 목소리를 내겠다"며, 사실상 사법 절차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또한 '윤어게인' 세력의 주장을 일부 수용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정신만큼은 확고하게 끌고 가겠다"고 말해,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친한계 향해 "당 떠나라"…'부정선거' 음모론에도 동조


장 의원은 자신을 '극우'로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좌파에서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쓰는 못된 프레임"이라며, 특히 당내 경쟁자인 친한계를 정조준했다. 그는 "(나를 극우로 모는) 친한계는 우리 당에서 함께 갈 이유가 없다"며 "저를 극우라고 한다면, 극우 정당에 남지 말고 당을 떠나시면 된다"고 사실상 '출당'을 요구했다.


더 큰 문제는 그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장 의원은 "대표가 되면 부정선거 문제에 대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토론회 진행자들이 "부정선거 증거가 많다",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 등의 주장을 반복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당대표 후보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의문을 낳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정책과 비전 경쟁은 실종된 채, 내란 수괴를 옹호하고 음모론에 동조하며 '누가 더 극우인가'를 경쟁하는 퇴행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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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5-07-31 22:00:16
    매국노 극우가 점령한 사이비극우내란범죄당은 위헌정당에 더해 내전과 분열로 궤멸가자!!!
  • 깜장왕눈이 님 2025-07-31 16:55:26
    이런 놈이 당대표 되면, 가관 이겠지. 결국 내란좀비당
  • Tiger IZ 님 2025-07-31 16:52:02
    신통사이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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