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전대서 전북도민 간첩으로 비하…일베 수준 망언”

  • -
  • +
  • 인쇄
2024-07-24 14:16:42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0196144553
▲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온 사회자들의 전북도민 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분당대회'에서 끝내 일베 수준의 망언이 나왔다"며 "전북도민을 간첩으로 동일시하고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은 "호남 간첩은 일베 등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혐오 표현으로, 한 사람도 아닌 두 사람의 호흡으로 일베식 혐오 발언을 완성한 것"이라며 "제대로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 지역주의를 부추긴 멘트에 대한 한동훈 당대표의 단호한 취임 첫 조치,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초반 각 지역에서 온 당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가 "지금까지 박수치지 않은 분들이 꽤 계신다. 이분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어떤 간첩이라든가"라고 말하자, 양종아 당 선관위원은 "전라북도를 따로 해야 하느냐"고 대꾸했다.

 

이들은 행사 마무리 과정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것 같아 바로 잡는다. 불편하게 했다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소셜 미디어에 "박수치지 않은 사람은 간첩이라니 전북도민은 국민이 아닌가"라며 "전당대회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발언이 공공연하게 나온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썼다.

 

전북 지역구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북 홀대' 넘어 '전북 폄훼' 나선 국민의힘, 180만 전북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6

  • 맑은나라님 2024-07-25 04:48:16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우리후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섬멸되어야할 부패한 집단 국짐당
  • WINWIN님 2024-07-24 20:41:54
    정신이 나간 것들
  • 민님 2024-07-24 17:34:13
    미친 것들
  • 감동예찬★T.S님 2024-07-24 16:35:15
    일베들을 양성하는 당 인가? ?
  • dianer님 2024-07-24 16:06:26
    느그들 눈에는 좌파 빨갱이 밖에 모르지~?
    당원중심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호된
    맛을 보여주마????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4-07-24 14:54:45
    탄핵꺼리아닌가요? 노무현대통님이 잘됐으면좋겠다고했다가 탄핵 발의까지됐었는 데 참석까지하다니 ㅅㅂㄹ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