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배현진, 재선 되셨으니 말꼬리 잡는 정치는 이제는 그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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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13:47:16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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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을 한 번이라도 실무적으로 경험을 해 보셨으면 이런 우스운 얘기는 안 한다"
▲ 고민정 의원(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며 "재선 의원 되셨으니까 말꼬리 잡는 정치는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1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배 의원이 문제는 밥값이 아니라 잘못된 예산 사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본인의 말에 대해 자료를 통해서 반박이 되니까 이제 말을 또 다른 쪽으로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기내식으로 도대체 뭘 먹었길래 6000만 원이나 썼냐라고 계속 말했던 사람이 누구냐"며 "문체부로부터 자료 받아보니 거기 안에는 운송 비용이나 여러 가지 다른 부대 비용들이 같이 들어 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그러면 본인의 자료 검증의 부실함을 인정하고 이쯤에서 한-인도 간의 어쨌든 외교 성과, 대한민국의 외교 행보. 여기에 대해서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라며 "전 정권에 대해서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는 거 안다.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유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재선 의원 되셨으니까 뭔가 반박을 할 때는 근거를 가지고 하셔야 되고 말꼬리 잡는 그런 정치는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며 "윤석열 정부도 대한민국 정부기 때문에 앞으로 인도와의 우호적 관계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될 필요성은 반드시 있다. 그것도 좀 고민하시면서 발언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충고했다.

 

고 의원은 셀프 초청 논란에 대해서도 "순방을 다녀오셨거나 순방을 한 번이라도 실무적으로 경험을 해 보셨으면 이런 우스운 얘기는 안 한다"며 "셀프 초청이라는 게 외교에서 있을 수 있는 얘기냐. 이것은 모디 총리와 인도를 굉장히 모욕하는 발언들이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인도가 만만한 나라냐. 모디 총리가 한가해서 어느 나라 대통령의 영부인이 놀러가서 만나 달라고 한다고 총리가 관저까지 오시라 해서 단독으로 만나냐"라며 "어느 나라 정상이 그렇게 하나"라고 쏘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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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WINWIN님 2024-06-12 21:12:48
    기사 감사합니다
  • 밤바다님 2024-06-12 20:29:12
    고민정 의원님...
    앞으로도 민주당에 맞는 행동과 이런 발언들 칭찬하며 응원합니다...
  • 달여울님 2024-06-12 17:53:15
    고민정 후련하게 말 잘 한다
  • 깜장왕눈이 님 2024-06-12 17:44:06
    배국썅, 그냥 개무시합시다!!! 관심받고픈 모양이네
  • 민님 2024-06-12 14:23:06
    맞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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