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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2025.12.30 (사진=연합뉴스)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는 30일 내란 사태와 관련해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1년 전 엄동설한의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당시에는 사안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며 “이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서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또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추운 겨울을 보내며 상처받은 국민들과, 앞으로 부처의 수장으로서 함께 일하게 될 공무원들, 모든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앞둔 지금, 과거의 실수를 덮은 채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지 않는 공직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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