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민주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임명…선관위원장 이개호

▲이춘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6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에 이춘석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 이개호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호남 4선인 두 사람은 당내에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준위는 8월18일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 준비를 맡는 당내 기구다.

전준위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지도체제 개편,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룰을 마련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당원대회 후보자 등록부터 투·개표, 부정 적발 등 선거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한 대변인은 선임 배경에 대해 "두 분 모두 당무·당직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며 "이춘석 의원은 사무총장을 지낸 4선 의원이고, 이개호 의원은 도지사를 지냈고 직전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4선 의원이다. 두 분이 전국당원대회 준비와 선거관리 준비에 있어 능력을 발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준위 부위원장으로는 위성곤·이수진 의원, 전준위 총괄본부장에는 황명선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이 선임됐다. 전준위 위원에는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 부위원장에는 김정호·임오경 의원이, 선관위원에는 윤준병·차지호·채현일·문금주 의원 등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전날 전준위원장으로 박범계 의원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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