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단체들 “박덕흠 부의장 선출, 헌정 책임 외면한 국회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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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2:12:4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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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관련 7개 단체, 박덕흠 국회부의장 선출에 공동 성명 발표.
"계엄·탄핵 국면에서 민주공화국 책임 다하지 않은 인물" 비판.
부마·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및 민주헌정 가치 회복 촉구.
▲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하고 있다. 2026.6.5 (사진=연합뉴스)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부산동지회, 부마민주항쟁마산동지회, 부마민주항쟁경남동지회, 10·16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 7개 단체는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박덕흠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결과를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번 표결은 국회가 민주헌정의 기준 앞에서 충분히 책임 있게 응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불법계엄 이후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중대한 국면에서 민주공화국의 책임 앞에 분명히 나서지 않았던 인물이 국회부의장이라는 상징적 직위에 선출된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단체들은 박 의원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과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점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요구한 민주공화국의 책임 앞에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박 의원을 국회부의장 후보로 추천한 국민의힘에 있다”며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치적·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국회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의장단 선거 결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는 민주공화국 최고 대의기관으로서 불법계엄과 내란적 헌정 파괴에 단호히 맞서는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박 의원 추천 경위에 대해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 논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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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6-09 13:26:38
    자정능력은 한톨이라도 양심이 있을 때나 기대할 수 있는 것. 유권자나, 그 대표자들이나 구린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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