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합'·김민석 '당정 원팀'·송영길 '호남 민심' 공략
8월 1일 충청권 순회경선 시작…17일 전당대회서 최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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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23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정청래·김민석·송영길 후보가 예비경선을 마친 뒤 첫 공식 일정에 나서며 본격적인 당심 잡기에 돌입했다.
세 후보는 각각 충청과 수도권, 호남을 찾으며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고, 당정 협력과 당내 통합 등 자신만의 메시지를 내세우며 본경선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정청래 후보는 이날 오전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당내 현안과 전당대회 이후 당내 통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후보 측은 "당내 현안과 전당대회 이후 당내 통합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충북으로 이동해 이장섭 청주시장과 면담하고 신용한 충북도지사, 충북도의회와 음성군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민석 후보는 인천시청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주도 성장과 당정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3대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지원 추진단을 즉각 구성하겠다"며 "대통령과 정부, 당, 지방정부가 하나의 원팀으로 움직이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매립지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당정 간 소통 확대를 약속하며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송영길 후보는 약 19만 명의 권리당원이 있는 전북을 찾아 이세종 열사 기념비를 참배한 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개발 현장, 수소 재생에너지 기업 등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전주대학교에서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전주 남부시장과 청년 간담회 일정을 이어가며 호남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송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 곧 민주당의 성공"이라며 "대통령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당대표, 갈라진 당을 하나로 모으는 원팀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둘러싸고 친청계 후보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등 당내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오는 8월 1일 충청권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하며,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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