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육사 총동창회, 이승만기념관 건립기금 1억원 전달

▲육사 총동창회, 이승만 기념관 건립기금 1억원 전달 (사진=육사총동창회)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는 이승만기념관 건립기금 약 1억원을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육사총동창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모금행사를 진행해 기금을 마련했다.

26일 총동창회 측은 "기부자 대부분은 연금에 의지해 살아가는 퇴역군인이지만 육사 정신 실천과 민족정기 함양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이승만기념관 건립기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6·25전쟁 중 제임스 밴 플리트 당시 미 8군 사령관에게 미국의 웨스트포인트와 같은 사관학교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으며, 1957년에는 신라의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라는 의미로 '화랑대'라는 육사의 별칭을 제정하기도 했다.

▲보훈부 박민식 장관 (보훈부 유튜브 화면 캡쳐)

▲김형석 전 교수 (보훈부 유튜브 화면 캡쳐)

한편, 보훈부는 박민식 장관과 김형석 교수의 대담을 통해 이승만 정부가 한국전쟁 당시 한강 다리를 폭파한 사실이 없고, 이는 이승만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특히 이 영상은 8.15 광복절에 업로드되었는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정교과서로 역사왜곡을 시도하더니, 국정 유튜브로 역사왜곡을 하겠다는 건가"라며 질책했다.

장 최고의원은 “역사왜곡, 친일미화 등 대화 내용을 들으면 귀를 씻어야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건국절 논쟁은 다소 잦아드는 분위기지만, 우회 방안의 하나로 이승만을 재해석하며 영웅으로 부각시키려는 분위기에 육사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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