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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주목받는 양양 해변 (사진=강원도 양양군) |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국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 기간 국내 여행을 가려는 이들은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떠나겠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9일∼8월 4일 중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19일 이후가 16.6%, 7월 22∼28일이 11.5%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해안권(24.2%),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제주권(10.1%) 순이었다.
또 대부분 승용차(84.7%)를 이용할 것이며 항공(6.6%), 버스(4.6%), 철도(3.7%), 해운(0.5%)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2일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대책 기간에는 총 1억121만명, 하루 평균 4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이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523만대로 예측됐는데 평소 주말(474만대)보다는 많고 금요일(534만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이번 대책에는 갓길 차로 운영, 혼잡 도로 집중 관리, 휴가객을 위한 임시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고속버스, KTX, 항공편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다음 달 초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위한 이동 지원 방안 등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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