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내 대표적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꼽히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사무부총장이 "권성동 원내대표도 14일 탄핵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부총장은 13일 한 방송에 출연해 "어젯밤에 제보를 하나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총장은 "권 원내대표가 어젯밤 서울 강남 도곡동의 한 카페에서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전화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사람이 저한테 제보했다"며 "그 내용이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친윤계 방송 패널과 통화하면서 '너 지금 용산에 있냐'는 식으로 말하고 또 유튜버와 통화하면서 '내가 전광훈 전화는 안 받지만, 당신 전화는 받는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
▲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사진=연합뉴스) |
아울러 "권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사람과 통화하면서 '내일 만나자, 한동훈 때문에 많이 화가 나지 않았느냐'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더라"며 "앞에 앉은 사람하고는 한 대표 얘기를 주로 하면서 '장동혁 마음이 변했다는데 어떻게 될지 좀 두고 보자'는 대화도 했다더라"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론은 (탄핵소추안) 부결이다. (당론을) 변경하려면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의원총회에서 변경할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예고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