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힘 탈당 "극우 아닌 '민주보수' 길 걷고파"…“이재명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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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10:54:22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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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尹 탄핵소추안에 찬성 후 '탈당'압박 받아온 김상욱
“극우·수구보수 아닌 민주보수 길 걷겠다”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지 고민"
▲ 8일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탄핵에 찬성하며 국민의힘 혁신을 요구해 온 김상욱 의원이 8일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랐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 그러나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 이후 행보와 관련해선 “오직 국민께 도움되는 결정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정당 입당 또는 그 밖의 정치 행보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려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의 이적 또는 신당 창당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 8일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현충원에서 참배후 남긴 방명록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아울러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에게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종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들을 해결해 내는 능력과 의지”라며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있게 고민하겠다”며 “오직 국민께 이익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심도깊은 생각을 더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의견을 솔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과 윤석열 탄핵소추안에 모두 찬성표를 던진 김 의원은 당내 ‘반탄파’들에게 탈당 요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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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5-08 20:20:28
    김상욱이 극우내란범죄당을 탈당하고
    극우 아닌 '민주보수' 의 길을 가겠다면
    극우내란범죄당 이중대인 이준석은 땡이네 ㅎㅎ
    글구 우리 이재명 진짜 대통령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는 거 보니 민주당이 손잡아주길 바래는데
    중도 보수를 지향하며 행보하고 계신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이 손잡아 주시겠군
  • WINWIN님 2025-05-08 19:11:05
    이제야 탈출
  • 깜장왕눈이 님 2025-05-08 11:27:10
    가라앉는 배를 탈출하는 난민행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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