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직후 코스피 2% 급락...전쟁 장기화 우려에 금융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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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이 이란을 향해 추가 공세를 공식화하며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매우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을 사실상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군사작전의 성과에 대해서는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란 해군이 사실상 제거되고 공군과 미사일 전력도 붕괴됐으며, 핵 개발 능력 역시 상당 부분 무력화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발언의 방향은 일관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빠르게 끝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력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추가 타격을 예고했다. 사실상 종전 가능성과 확전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둔 셈이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 해협을 사용하는 국가들이 직접 보호해야 한다”며 중동 원유 의존 국가들에 책임을 돌렸다. “미국은 더 이상 중동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금융시장에도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 2일 오전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강경 발언 직후 급락세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이 한순간에 뒤집힌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중동 리스크 확대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전쟁 마무리 단계”라는 기존 메시지와 달리, 추가 군사행동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확전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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