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건진법사′ 전성배, 오늘 오후 2시 구속 후 첫 소환…특검, ′통일교 청탁′ 3인 신병 모두 확보

▲ 건진법사 전성배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된 지 하루 만에 특별검사팀에 소환된다. 특검은 22일 오후 2시 전 씨를 불러,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의 행방과 김건희에게 실제 청탁을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전 씨는 지난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가 구속됨에 따라, 특검은 '통일교 청탁 의혹'의 주요 피의자인 김건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그리고 전 씨까지 핵심 3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집사' 김예성 씨와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에 이어 '무속 창구' 건진법사까지 구속되면서, 특검은 김건희를 압박할 핵심 '키맨'들의 신병을 줄줄이 확보했다. 특검은 이들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김건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건희는 지난 21일 진행된 3차 소환 조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21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관계사 '웰바이오텍'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다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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