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면발이보다 못해"…'조국 사면'에 이성 잃은 국힘, '막말'과 '내부 총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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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11:32:1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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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국민통합'에 '분열'로 맞서는 국힘
안철수 "조국·윤미향 사면은 법치 파괴"…李대통령에 "자격 없다" 원색적 비난
김문수 "조국은 꽃가마 석방, 尹은 구속? 맞춤형 특검쇼"…조경태엔 "트로이 목마"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통합' 특별사면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막말'과 '내부 총질'로 화답하며 자중지란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조국·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을 두고 "사면발이보다 못하다"는 원색적인 막말을 쏟아냈고, 김문수 후보는 사면을 '특검쇼'와 연결하며 같은 당 경쟁자인 조경태 후보를 "트로이 목마"라고 공격했다. '이재명표 국민통합'이라는 국정 기조에 '분열'과 '내전'으로 맞서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정책 대결은 실종된 채 '막말 대결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사면발이보다 못하다"…안철수의 '선 넘은' 맹공
 

안철수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씨,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헌법을 무시하고 법치주의를 박살 내는 것이 진짜 대한민국이냐"고 따져 물으며, "사면발이보다 못한 조국, 윤미향 사면을 자라나는 청년·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내 편 죄는 면해주고, 야당은 내란 정당으로 몰아 말살시키는 것이 '정치복원'이냐. '정치보복'을 잘못 쓴 것 아니냐"고 비꼬며, "결국 당신은 뼈저린 후회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윤석열. 사진은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 2024.8.30 (사진=연합뉴스)


"조국은 꽃가마, 尹은 구속?"…김문수의 '내부 총질'
 

김문수 후보 역시 긴급 입장문을 통해 사면을 맹공했다. 그는 이번 사면을 3대 특검과 연결 지으며 "조국·정경심 부부를 ‘꽃가마’에 태워 석방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까지 동시에 구속하겠다는 것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맞춤형 특검쇼"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는 투쟁의 칼날을 당 내부로 돌렸다. 그는 '찬탄파' 경쟁자인 조경태 후보를 향해 "편향된 특검에 동조하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했다"며 "트로이 목마가 아니라면 이런 행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정부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당내 경쟁자까지 공격하는 '내부 총질'로 전당대회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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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8-12 20:23:01
    극우 김문수야 원래 그렇다고 치고
    또철수는 어쩌다가 절케 바닥까지 간겨?!!!
  • 윤지송님 2025-08-12 13:00:31
    찰스는 뇌가...
  • 깜장왕눈이 님 2025-08-12 10:34:28
    최소한의 품격이나, 상식을 기대하지도 말자... 내란좀비들 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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