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돌아온' 한덕수 "尹에게 계엄 선포문 받았다" 번복...3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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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09:41:06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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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사서 기존 입장 뒤집어…'내란 가담·방조' 혐의 사실상 시인 분석
특검, 22일 3차 소환 조사 진행…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 검토
▲ 1일 국무총리 사퇴한 한덕수 (사진=연합뉴스)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았다"는 취지로 기존 입장을 번복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 19일 진행된 2차 피의자 신분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이는 그동안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에서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거나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주장해 온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한 전 총리의 진술 번복은, 사전에 계엄 선포 계획을 인지하고 이에 가담하거나 방조했다는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수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내란 특검팀은 22일 오전, 한 전 총리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24분경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한 전 총리는 '진술을 번복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통해 진술이 바뀐 계엄 선포문 수령 경위와 함께, 사후 계엄문서 작성·폐기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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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Tiger IZ 님 2025-08-22 13:31:44
    저런게 국무총리라니 잘 될 턱이 있나???
    ㅅㅂㄴ
  • 깜장왕눈이 님 2025-08-22 11:23:09
    내란좀비 수괴의 꼭두각시로 못된 짓은 지가 다하고는 거짓말만 일삼더니, 빼박증거에는 조금씩 불기 시작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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