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 ‘장동혁 패싱’ 확산…“지원하면 10표 얻고 100표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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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09:30:1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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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부 ‘장동혁 패싱’ 확산…후보·의원들 공개 거리두기
“지원하면 10표 얻고 100표 잃어”...부담론 정면 제기
경기·대구서 자체 선대위...지도부 리더십 흔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당내 사퇴론과 재신임 투표론 관련 입장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를 향한 ‘거리두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와 지역 의원들이 지도부와 선을 긋는 독자 행보에 나서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장 대표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면 10표를 얻을 수 있지만 100표를 잃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후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데 힘을 실은 발언이다.

당내에서는 이미 지도부와의 결별 기류가 감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의원은 “헤어질 결심은 한두 달 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며 지도부 노선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이번 선거 국면에서 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역 단위에서도 독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지역구 의원 6명은 지도부를 배제한 자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선언하며 “현장을 아는 우리가 공약을 만들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도 후보가 별도의 선대위 구성을 언급하는 등 ‘각자도생’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와 지도부가 강조해온 강성 지지층 중심 전략이 중도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지도부 지원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공개적으로 분출되면서, 향후 지도체제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선거 전략을 넘어 당내 권력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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