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우디 실권자와 취임 후 첫 통화…빈 살만에 "미래 함께 만들자" 직접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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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09:37:52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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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사우디 실권자와 취임 후 첫 통화…'비전 2030' 파트너십 직접 제안
에너지·건설 넘어 방산·첨단기술까지…'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재확인
양 정상, 조만간 대면 회담 합의…이재명표 '세일즈 외교' 본궤도
▲ 6일 밤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있다. 2025.6.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표 '세일즈 외교'가 중동의 심장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저녁,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사우디의 국가대전환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초대형 프로젝트에 이재명 정부가 선제적으로 뛰어들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李 "'비전 2030' 함께하는 파트너 되길"…'네옴시티' 정조준


이 대통령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의 통화에서 "한국이 사우디의 탈석유·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협력국으로서, 양국의 미래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프로젝트가 포함된 '비전 2030'에 우리 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길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에너지·건설 넘어 방산·첨단기술까지…'미래 동맹' 재확인


양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에너지·건설 분야 협력을 넘어, 제조업, 방산,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양 정상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러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조만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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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8-14 11:46:53
    잼프님 건강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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