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회의서 中·日 총리와 첫 대면 가능성...트럼프와 조우에 주목
귀국 후 APEC 정상회의 준비 돌입...‘정상외교 슈퍼위크’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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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10.26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및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섰다.
이날 첫 일정으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리며, 최근 논란이 된 캄보디아 내 한국인 청년 구금·로맨스 스캠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범죄 대응 공조와 국민 안전 보호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비전인 ‘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한국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재확인하며, ‘END 구상(Exchange·Normalization·Denuclearization)’*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금융·식량 안보 등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의 첫 대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세안 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오는 29일 부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양국 정상의 사전 조우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며, 귀국 후에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일정을 기점으로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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