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김건희특검 표결에 불참한 1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최근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6선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28일 진행된 국회본회의는 대장동 50억클럽 비리 의혹 특검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의 투표가 진행됐다.

이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을 벗어난 가운데 대장동 50억 특검은 181석, 김건희 특검은 180석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민들의 관심은 과연 대장동 50억 특검에는 동의하고 김건희 특검에서 빠진 게 누구냐는 것으로 이는 이수진 서울 동작 을 의원의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 발견됐다.

▲대장동50억특검과 김건희특검 표결 화면 (사진=이수진 동작 을 의원)

초록색은 가결, 하얀색은 불참인 가운데 박병석 전 의장은 대장동 50억 특검에는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지만 김건희 특검에는 자리를 비워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때 투표가 종료되기 전 화면이 공개되면서 불참자가 이원욱 의원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대전 서구갑에서만 6선(16, 17, 18, 19, 20, 21대 국회)을 지낸 박병석 의원은 내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특이한 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다 퇴장했다고 알려졌지만, 권은희 의원은 참석해 가결표를 던졌다. 

권은희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2014년 재보궐 선거 광주 광산 을에 당선된 후 국민의당으로, 이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3선 의원이다.

권 의원은 2022년 형사소송법 개정안 표결에서도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한편, 두 법안 표결 결과가 나온 직후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언론에 "윤석열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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