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언급 도중 눈물…“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자식 된 도리 다할 것”
“115만 노인 일자리·연금 개선 추진”...국가 돌봄·노후 책임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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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 후 눈물을 닦고 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순직 경찰관, 소방관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2026.5.8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유가족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 앞에서 어떤 말도 위로가 되기 어렵다”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11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를 전했다. 행사 도중 이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노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등 각계 인사 2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가 함께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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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8 (사진=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순직 공무원 유가족을 언급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우리 곁을 떠난 순직 공무원 부모님들이 함께하고 계신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했을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겁게 기억하겠다”며 “국가가 자식 된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아 오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노후 대책과 국가 돌봄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115만 개의 노인 일자리, 치매안심재산관리 서비스, 불합리한 연금제도 개선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모의 일방적 희생에 기대는 사회가 아니라 국가와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중에는 지방선거 국면을 의식한 듯 참석자 구성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현장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에게 “각 당 대표들을 다 초청했죠? 우리 정청래 대표만 모신 건 아니죠?”라고 물으며 “예민한 시기라 괜한 오해가 생길까 확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북 문경과 전북 김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유가족들이 참석해 추모와 위로의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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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소방관, 경찰관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2026.5.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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