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강제위안부 기림의 날 '아픔 기억해야' 전국서 추모 행사

  • -
  • +
  • 인쇄
2023-08-14 14:14:10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0042237528
▲연합뉴스 자료화면 (사진=연합뉴스)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소녀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시와 자치구가 주관하는 추모행사가 시·구청 광장 등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각각 열렸다.

광주시는 지역 내 생존 피해자가 없고, 참여 단체도 없다는 이유로 올해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으나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자 식순을 축소해 치렀다.

인천에서는 인천평화의소녀상시민위원회가 부평구 부평공원 일원에서 오후 6시부터 기념식과 추모 공연을 연다.

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에서 '인천평화축제'를 개최해 각종 포럼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 오오극장에서는 현대무용가 등 예술가들이 참여한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기념식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경남에서는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경남도가 주관한 기념행사가 김병규 경제부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피해자 지원 단체 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남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일본군 피해자 기림일 관련 조례를 제정, 이듬해부터 올해로 8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지난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대학생과 청소년, 청년 네트워크인 제주평화나비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주평화나비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여전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실을 외면하고 역사를 부정, 왜곡하며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단체는 "피해 생존자들이 직접 일본의 사죄받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해야 하며, 일본과 한국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평화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14

  • 응원합니다님 2023-08-15 19:48:40
    일본은 사죄해랏
  • 강남고도리님 2023-08-15 18:55:17
    피해자는 웁니다.
  • 토리님 2023-08-15 17:15:59
    일본정부는 여전히 사과 할줄 모르네요~진심어린사과와 피해자들의 법적 보상을 원한다!
  • Hana Shin님 2023-08-15 10:00:28
    일본군 강제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이 꼭 일본에게 사과 받아야 합니다.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 마포철이님 2023-08-15 07:56:05
    왜놈들 시다바리 역활을 제대로 하고있구나
  • 이진섭님 2023-08-15 06:14:29
    역사인식이 부족한 사람은 국가를 경영하면 안된다
  • WINWIN님 2023-08-14 21:26:06
    일제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제대로 기리지도 못하는 피해자들의 아픔..ㅠㅠㅠㅠ
  • 박재홍님 2023-08-14 19:34:31
    기사 잘 읽었습니다
  • 마무님 2023-08-14 19:15:34
    일본 좋아하는 것들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 꼭이기자님 2023-08-14 19:09:17
    잊지않겠습니다. 일본의 만행을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