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해병특검 "필요시 김건희도 조사…불응시 체포영장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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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13:32:02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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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의 배후로 지목된 김건희 조사 가능
이명현 특검 "필요하면 소환할 거고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행"
순직해병 특검팀, 27일 박정훈 대령 항소심 재판도 방청
▲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25일 '구명로비 의혹'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김건희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이날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 김건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필요성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건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윤석열의 배우자인 김건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김건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이에 대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관련 증거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 박정훈 대령 (사진=연합뉴스)

한편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는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증인신문이 예정된 날이다.

다만 특검팀이 해당 재판을 곧바로 이첩받는 것은 아니라고 이 특검은 전했다.

이 특검은 "박정훈 대령 사건은 현재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조사하지 못한 사람들이 증인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첩을 통해) 재판을 중단시키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는 게 실체적 진실 발견에 좋은지 그런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우선 이날 재판은 방청석에서 방청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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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밤바다님 2025-06-25 20:40:15
    김건희는 안 엮인데가 없으니
    중범죄자이므로 무조건 구속해서 수사하는게 정답!!!
  • 깜장왕눈이 님 2025-06-25 13:44:59
    이거지, 악질적으로 개기는 것들은 체포가 기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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