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대북전단 20만장 살포"…北, '백배 오물' 맞대응 위협 나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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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08:37:0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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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애드벌룬 10개 이용 밝혀
▲오물 담아 북에서 날린 풍선 (사진=연합뉴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지난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북전단 살포로 북측의 오물 풍선 대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경기도 포천에서 이날 오전 0∼1시 사이에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애드벌룬에 대북전단과 함께 트로트 음악 등을 저장한 UBS 등도 함께 넣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0일에도 전단 30만장과 K팝·트로트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2천 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대북 전단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지난달 26일 대북 전단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틀 뒤부터 1천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을 연쇄적으로 감행했다.

당시 북한은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전단)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며 조건부로 위협한 바 있다.


한편,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경찰 측의 제지 등은 없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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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4-06-06 20:36:38
    미쳤다
  • 밤바다님 2024-06-06 19:21:18
    참으로 한심하고 무능한 술뚱검사독재폭력자 덕분에 국민들만 피해보고 힘들다...
  • 감동예찬 t.s님 2024-06-06 10:20:50
    한심한 윤정권... 피해는 누가 보냐 ㅜㅜ
  • 민님 2024-06-06 09:14:33
    전 정부 대북정책 비난하던 사람들은 이렇게 남.북이 감정적으로 나가게 돼서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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