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초의원 3곳 모두 민주당 승리
- 중랑구 김대형,마포구 장영준,동작구 성동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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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사진=연합뉴스) |
2일 서울 구로구청장 재선거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 후보 당선이 유력해졌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 후보는 오후 11시35분 기준 구로구청장 재선거에서 득표율 60.5%(3만1188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은 57%다.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가 26.6%(1만3714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장 후보 뒤를 이었다. 이후로는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7.6%), 최재희 진보당 후보(5.2%) 등 순이다.
구로구청장 재선거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아 야당간 4파전으로 치러졌다.
구로구청장 재선거의 투표율은 25.9%다. 이는 22대 총선 직전 치른 2023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 48.7%보다 22.8%포인트(P) 낮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2022년 7월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된 문헌일 전 구청장이 자신의 회사 주식 170억원 상당을 백지신탁 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을 거부하고 임기 2년 만에 사퇴하면서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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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청장 당선인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처=장인홍 페이스북) |
장 후보는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제9·10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속가능한 구로발전을 위한 2535 종합계획 수립,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투자 확대 등의 공약을 냈다. 장 후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구로구청장에 도전장을 냈지만, 경선에서 박동웅 후보에게 밀려 두 번째 도전 만에 당선됐다.
한편, 서울시 기초의원 3곳에서 치러진 보궐 선거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랑구 다 선거구에서는 김대형 민주당 후보가 노혜령 진보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마포구 사 선거구와 동작구 나 선거구에서는 각각 장영준 후보와 송동석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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