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김, 뉴저지주 민주 후보 확정…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도전

  • -
  • +
  • 인쇄
2024-06-06 00:15:28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23575799257
본선도 일단 유리…무소속 출마 강행 현역의원이 '변수'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자 (사진=연합뉴스)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인물이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은 김 의원이 경쟁 후보인 시민단체 활동가 로런스 햄, 노동운동 지도자 파트리샤 캄포스-메디나 후보를 제치고 오는 11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5시 30분까지 개표가 90%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가 75%를 득표해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현역 의원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뉴저지주 사업가들에게 현금과 금괴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직후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는 11월5일 본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

김 의원은 미국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하원의원 3선 고지에 오른 한국계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투표 종료 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놀라운 승리 결과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지난 8개월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공정한 투표용지 관행을 무너뜨리고 뉴저지 정치를 영원히 바꿔놓은 놀랍도록 강력한 풀뿌리 운동을 만들어냈다"며 "이제 변화를 위한 우리의 운동을 이어갈 준비가 됐다"라고 기대했다.

 

김 의원의 유력 경쟁 후보였던 태미 머피 후보는 지역별 당 지도부의 지지를 대거 얻어냈지만, 남편인 필 머피 주지사의 후광 덕이라는 논란 속에 지지율 정체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지난 3월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예비선거 승리로 김 의원은 오는 11월 본선에서 승리해 연방 상원에 입성할 첫 관문을 넘었다.

뉴저지주는 1972년 이후 50여년 간 치러진 상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내리 의석을 석권해왔다는 점에서 김 의원이 본선 대결에서도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4

  • 밤바다님 2024-06-06 19:01:33
    오~ 축하합니다...
    11월 본선에서도 꼭 승리하셔서 좋은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 감동예찬 t.s님 2024-06-06 10:25:38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6-06 06:58:02
    기사 잘 읽었습니다. 곽 국장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WINWIN님 2024-06-06 00:49:13
    축하드려요 꼭 당선되세요. 기사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