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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5.12.7 (사진=연합뉴스) |
대통령실이 7일 “한미 연합훈련 축소는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직접적 협상 카드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기초 여건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연합훈련 문제는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한·미 공조를 공고히 했다”며 “한일 관계 회복, 최악 수준이던 한중 관계 반등 등 외교 기반을 재정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성과들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본격적으로 에너지를 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 실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만,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직접 카드로 삼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의제인 만큼 ‘조건 없는 축소’는 현실성이 낮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국민 통합 행보와 관련해 우상호 정무수석은 “취임 6개월 동안 정치권·종교계·시민사회·피해자 단체 등과 이 정도의 폭넓은 만남을 가진 대통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정쟁 중심에 서지 않으려 노력했고, 갈등을 유발하는 언행을 자제해왔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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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 (사진=연합뉴스) |
경제 분야에서는 고물가·고환율·집값 상승 등 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은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10·15대책은 특정 지역 쏠림에 브레이크를 건 것”이라며 “공급 확대를 위해 주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지역균형발전이 수도권 부동산 문제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환율 문제와 관련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관계장관회의 결과를 시장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며 “기업 해외 이익의 적정 국내 환류, 개인 해외투자 위험 관리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국민주권 국정운영 체제’가 자리 잡고 있다”며 국무회의 생중계, 특활비·업무추진비 공개, 타운홀 미팅, 기자회견 확대 등 소통 강화 조치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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