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난다”…이란 “끝낼 결정은 우리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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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09:15:2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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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란은 “전쟁을 끝낼 결정은 우리가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영방송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열흘째인 9일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장기전 우려를 불식하려는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작전 성과를 언급하며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확한 종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쟁 확전 우려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급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강경 메시지도 유지했다. 그는 “이란이 원유 공급을 방해하면 훨씬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

이란 내부에서는 강경 노선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되면서 결사항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후계자 선출에 대해 “실망했다”며 비판했지만, 향후 군사 전략이나 출구 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측 메시지와 달리 이란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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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10 10:01:40
    어느 놈의 말대로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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