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엇박자' 논란에…당정대 "갈등 없다" 총출동 진화, '9월 처리' 재확인

  • -
  • +
  • 인쇄
2025-08-31 22:23:27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17298412452
정성호-민주당 檢개혁 이견에 '엇박자' 논란…개혁 동력 저하 우려
대통령실·정청래 "수사·기소 분리 원칙엔 이견 없어…당정대 원팀"
김민석 총리, 법무·행안 장관 불러 '물밑 조율'…'9월 처리' 속도전 예고
▲ 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8 (사진=연합뉴스)

 

검찰개혁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두고 불거진 '엇박자' 논란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갈등은 없다"며 총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일부 각론의 이견으로 개혁 동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과 '9월 처리'라는 로드맵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파열음·암투 없다"…'엇박자' 논란에 '원팀' 강조한 당정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 문제 등을 놓고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 간의 이견이 노출되자, 여권 내에서 '파열음'이 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즉각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월 정부조직법을 통한 수사·기소 분리' 원칙은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이라며 "방법론적 차이는 토론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지, 개혁과 반개혁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청래 대표 역시 SNS를 통해 "'파열음', '암투', '엇박자'는 없다"고 단언하며 "당정대는 항상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고 강조했다. '엇박자'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9월 처리' 목표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민석 총리, 법무·행안 장관 불러 '물밑 조율'


'엇박자' 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물밑 조율도 발 빠르게 이뤄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30일,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공관으로 불러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의 최대 쟁점인 중수청 소속 문제 등 핵심 각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여, 정부 부처 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통일된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9-01 17:05:32
    당, 정, 대 원팀 이상무!!!
    검찰개혁은 전광석화처럼 확실하게 하자!!!
  • 깜장왕눈이 님 2025-09-01 08:39:46
    인재가 넘쳐나는 민주당에 수많은 견해와 의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 토론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 민주주의다. 그저 나쁘게 말해보려는 것들아 정신차려라
  • 만다라님 2025-09-01 01:00:38
    여기저기서 각자가 내는 의견들이 많이 들리지만 정부와 당을 믿고 지지해야겠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