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00대 1 이상' 6개…35개 의대, 내일까지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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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진학 홍보하는 학원가 간판 (사진=연합뉴스)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모집인원 대비 16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12일 유웨이에 따르면 수시 원서 접수 나흘째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총 4만7천167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천978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5.8대 1에 달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을 일부 제외하면 지역인재전형 총지원자는 1만2천357명으로 모집인원 1천549명 대비 8배 많은 인원이 몰린 것이다.
교육계는 2025학년도 수시가 진행 중이고, 이미 의대 지원자가 많이 몰린 탓에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2025학년도 증원 백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수시 원서 접수는 9∼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되고 있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29명)을 제외하고 39개 의대가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3천89명이다.
26개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1천549명을 모집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두 곳의 원서 접수는 전날 마감됐고, 이날은 연세대(서울)와 이화여대가 추가로 원서 접수 기간을 종료했다.
나머지 35개 의대는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다른 대학들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의대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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