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6%,김문수 17%,오세훈 7%,홍준표 6%,한동훈 5%
범진보 주자 합 42% vs 범보수 주자 합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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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노동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범진보와 범보수 주자들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합이 우열을 가리가 어려운 수준의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6%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7%, 오세훈 서울시장이 7%, 홍준표 대구시장이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5%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은 각각 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각각 1%로 집계됐다.
범진보로 분류되는 이 대표와 김 지사, 우 의장, 김 전 지사, 김 전 총리의 선호도 합은 42%였다. 범보수로 분류되는 김 장관, 오 시장, 홍 시장, 한 전 대표, 안 의원, 유 전 의원, 원 전 장관 선호도 합은 39%다.
다자 대결에서 이 대표의 개인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지만 진영 간 대결로 따졌을 경우 차이가 줄어든다.
선호하는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은 17%로 조사됐다. 특히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30세대에서 20대 36%, 30대 24%로 유보층이 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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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41%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 개혁신당은 2%로 조사됐다.
윤석열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통령 선거가 이뤄진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탄핵 국면에서 정부와 여당을 발목잡기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51%, ‘동의하지 않는다’가 46%로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지난 27∼28일에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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