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황사 주의보', 전국 미세먼지 농도 급상승...대기질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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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20:42:39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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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 위기경보 발령, 미세먼지 농도 급상승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까지 치솟아…초미세먼지도 유입
중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 건조 특보, 화재 위험 증가
▲ 황사 (CG제공=연합뉴스)

 

전국이 황사로 뒤덮이며 대기질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1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람이 바뀌는 저녁부터 황사가 유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인천, 세종, 충북, 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관심 단계의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역시 황사와 함께 유입되며 수도권, 충청, 호남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 영남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금요일인 14일까지 대기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12일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사진=연합뉴스)

 

기온은 중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며 평년보다 2~4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큰 지역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4도, 인천 3도와 11도, 대전 3도와 16도, 광주 5도와 16도, 대구 5도와 17도, 울산 6도와 15도, 부산 7도와 16도다.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13일 경북 동해안과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짐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13일 새벽까지 해무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황사로 인한 대기질 악화는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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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5-03-13 08:59:30
    봄이 오려는 구나. 헌재가 파면하면 온전한 봄이 온다.
  • 밤바다님 2025-03-12 22:11:30
    황사와 전국 미세먼지 농도 급상승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쁘고 환절기이니 우리 모두 주의하고 건강 잘 챙기시길바랍니다
  • WINWIN님 2025-03-12 22:03:09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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