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해외 순방길 소주 상시 탑재? 전용기에 소주 10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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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 20:24:4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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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해외 순방 전용기 공군 1호기에 소주 ‘참이슬 후레쉬’ 10병 탑재 확인
보고서에 “매 행사 시 준비 및 검측 후 탑재” 명시,순방 때마다 상시 준비 추정
국민 대표 공적 업무 중 개인용 주류 챙겨 공적 마인드 논란
▲ 윤석열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김건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2024.11.14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재임 시절, 해외 순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소주 ‘참이슬 후레쉬’ 페트병 10병이 탑재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통령 전용기에 술이 상시 탑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적 책임과 품위 논란이 커지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용산 이전 2주기 계기 특별 보안관리 실태 점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공군 1호기 탑재 물품 목록에는 ‘참이슬 후레쉬(PET) 10병’이 포함돼 있었다. 

 

보고서에는 해당 품목이 ‘소모품류’로 분류되고 ‘운영관 요청 품목’이라고 명시됐다. 운영관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산하로, 대통령의 식음료와 생활용품 준비를 총괄하는 부서다.

보고서의 ‘매 행사 시 준비 및 검측 후 탑재’라는 문구를 놓고 일각에서는 윤석열이 해외 순방 때마다 소주를 상시 요청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2023년 3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의 정상 만찬 후 친교 행사에서 윤석열이 ‘참이슬’과 일본 맥주를 섞어 즉석 소맥을 만들어 마신 일화도 전해졌다. 당시 일본 언론은 윤석열과 부인 김건희 씨의 과도한 음주를 후일담으로 전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국민과 국가를 대표해 해외 순방에 나서는 자리에서 전용기에 주류를 잔뜩 싣고 나간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순방 때마다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는 것은 대통령직의 무게와 공적 마인드가 결여됐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류 외에도 사탕을 담는 아크릴·유리 재질 ‘사탕볼’, 은수저 세트와 세정제 등 사적 용도로 추정되는 품목들이 포함돼 있어 윤석열의 공적·사적 경계가 불분명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외 순방 전용기에 공적 목적이 아닌 술을 상시 탑재한 사례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드물다”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전용기의 사용 목적과 투명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실이 공개되면서, 윤석열의 순방 관리 방식과 공적 책임 의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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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민님 2025-09-06 23:33:22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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