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29일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 예정
경선 과정에서 '사전투표 폐지 공약'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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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8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축제 현장에서 턱걸이를 선보이고 있다. 2025.5.28 (사진=연합뉴스) |
6.3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텃밭인 PK(부산·울산·경남) 및 TK(대구·경북) 등 영남권을 찾아 "걱정말고 사전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만약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신고하라"며 "적발하면 완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PK·TK 지역을 돌며 "투표 안 하면 손해다", "내일 사전투표도 찍어달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투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사전투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투표 안 하는 것보다 사전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사전투표 우리가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며 "만약 사전투표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신고하라. 위원장, 국회의원, 언론이 어디든 달려가 적발하면 완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투표를 안 하면 한 표라도 손해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는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 윤석열이 부정선거 주장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공개적으로 관람한 21일에도, 김 후보는 관련 질문에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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