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책 멘토’ 이한주, 경사연 이사장 임명...26개 국책연구기관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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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16:00:26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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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회 설계자’ 이한주, 국정 연구 컨트롤타워로 복귀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 이해도 높아”...국정정책 설계 중심 역할 전망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해단식에서 이한주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8.1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 알려진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이 전 민주연구원장을 제10대 경사연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사연은 국무총리 산하의 공공 연구관리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총괄한다.

총리실은 “이 신임 이사장은 국정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및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8년 11월 9일까지 3년이며, 산하 26개 연구기관 임원 인사권을 행사한다.

이재명 정부 핵심 정책 설계자, 국정 연구 컨트롤타워로

이한주 신임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기본소득’ 등 핵심 복지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에는 경기연구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민주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실질적으로 설계해왔다.

특히 그는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아 ‘기본사회’ 시리즈 공약을 주도적으로 구상했고, 대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했다.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지난달 26일 민주연구원장직에서 물러난 그는, 이번에 국책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경사연 수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균형발전·기본사회·미래전환 국정 철학의 실현 무대

이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경제·사회 구조 변화와 균형발전, 복지정책 등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연구·정책화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그가 이끄는 경사연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산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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