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압수수색' 영장 만료…특검 "영장 재청구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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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20:31:32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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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압수수색 시도, 국민의힘 반발로 모두 무산…협의 최종 결렬
특검,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 규명 위해 명단 대조 필요 입장 고수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 자리하고 있다. 2025.8.20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신도 집단 입당'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의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시한이 20일 만료됐다. 특검은 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하며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의 압수수색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영장 재청구를 포함해 향후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3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국회 사무실을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당직자 등의 반발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특검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을 앞두고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확보한 통일교 신도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과 당원 가입은 직접 관련이 없다"며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가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협조를 거부해왔다.


한편, 특검은 이날 통일교 청탁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총재의 비서실장 정 모 씨를 재소환하는 등 '통일교 게이트'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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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08-20 21:57:06
    사이비 극우내란범죄당이 저렇게 사생결단으로 막는 거는 진실이 드러날까봐 두려운 거다
    김건희 특검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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