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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5당 의원들의 농성(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시 대표 후보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명백한 당무 개입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한 대표를 제거하려 했다니 이렇게 막장 정권은 없다"며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실상이 드러난 것만 벌써 몇 번째이냐”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가 진짜 대통령이고, 국정과 당무에 마구잡이로 개입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실이 생각하는 여당의 존재 이유가 대통령 부부를 지키는 데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해당 녹취에 등장하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이후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에 임명된 것을 거론하며 "당무개입의 공을 인정받아 해당 직책을 선물로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당무 개입’의 윗선이 누구인지 명확히 밝히시라. 침묵은 최고 윗선이 대통령 부부라는 의심에 확증을 더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당무 개입의 배후를 밝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헌정 질서 유린 행위에 대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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