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방산·조선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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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17:58:4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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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정상, 방산·조선·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공감.
이재명 대통령, 국제정세 속 국가 간 협력 중요성 강조.
노르웨이 월드컵 8강 축하하며 '바이킹 노젓기' 세리머니 선보여.
▲ 이재명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나토 정상회의 일정 중 첫 번째 양자 정상회담으로 약 36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현재 국제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만큼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경제·산업·문화·국방 분야에서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지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말했다.

또 "노르웨이가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기 전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을 해준 사실을 잊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퇴레 총리는 "양국은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며 "안보와 기술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올해 초 체결된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 계약을 비롯해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선·해양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노르웨이의 여자 월드컵 8강 진출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축하했다.

특히 "16강전 이후 노르웨이 대표팀 영상을 인상 깊게 봤다"며 노르웨이 축구 응원문화인 '바이킹 노 젓기' 세리머니를 직접 따라 해 회담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 번 더 노를 젓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스퇴레 총리는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것이 매우 기쁘다"며 "영국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정상 간 상호 방문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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