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표' 구걸하는 김문수 vs '尹심'에 올인한 장동혁...국힘 결선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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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20:16:0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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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한동훈 공천해야, 당의 자산" vs 張 "尹 면회 약속 지킬 것"
金 "찬탄파도 설득해야" 통합론 vs 張 "나와 생각 같은 분만 중용" 선명성
한동훈 "최악 피해달라" 투표 독려…'친한계' 표심이 결선 변수로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3일 서울 채널A 광화문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8.23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23일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 공천'과 '찬탄(탄핵 찬성)파 포용' 문제를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 씨 중 누구를 공천하겠냐'는 질문에 "한동훈 대표"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 당의 대표였고, 많은 장래가 있다. 당의 자산"이라며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한,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 등에 대해서도 "암세포 자르듯 잘라내면 안 된다"며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찬탄파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등용하겠냐'는 질문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지명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윤석열 에 대해서는 "면회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하며 '반탄'(탄핵 반대) 기조를 분명히 했다.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진출에 성공한 뒤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2025.8.22 (사진=연합뉴스)

두 후보는 특검 대응 방식과 과거 '한덕수 후보 단일화 파동'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토론회가 끝난 직후,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적극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글을 올려, 결선 투표에 대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자신에게 보다 비판적인 장동혁 후보의 당선을 막아달라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탄' 성향의 두 후보가 맞붙는 이번 결선에서는, 탈락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를 지지했던 '찬탄' 성향 당원과 '친한계'의 표심이 최종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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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08-24 21:52:48
    곧 궤멸될 사이비극우내란범죄당 당권잡으려고
    아사리판이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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