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사소한 일 집착 말라”며 논란 축소… 계파 갈등 더 자극
친윤 감싸기·친한 견제 논란 속 국힘 내부 분열 조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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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이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인 비하성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의를 반려하면서 당내 계파갈등이 다시 전면으로 떠올랐다.
박 대변인은 유튜브 방송에서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 문제”, “김예지는 눈 불편한 것 말고는 기득권”, “약자성을 무기 삼는다” 등의 발언을 하며 장애인 비하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예지 의원은 박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장동혁 대표는 사표를 반려하며 “언행을 조심하라”는 ‘엄중 경고’로 대응했다. 당 안팎에서는 즉각 “친윤이라 감싸기냐”, “한동훈 저격수 보호하기냐” 라는 친한계의 반발이 터져 나왔다. 진중권 교수는 “유유상종”이라며 “장애인 비하에 킬킬대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서 송언석 원내대표 발언이 핵심이었다. 친한계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송 원내대표는 “왜 이 작은 일을 가지고 언론이 이렇게 집착하나. 마치 당 내분이 심각한 것처럼 비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친윤이라서 봐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그걸 왜 계파 문제로 몰고 가느냐”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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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해체와 인민재판부설치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9.11 (사진=연합뉴스) |
지도부가 장애인 비하 논란을 ‘사소한 내부 문제’로 규정하고 축소하려는 모습은 오히려 계파 갈등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박정하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우클릭해가는 것이 걱정된다”며 “솔직히 대표를 잘 모르겠다”고 공개 비판했다.
최근 윤리위 여상원 위원장 사퇴 문제,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논란까지 겹치며
장동혁 체제의 ‘친한계 축출 시그널’이라는 분석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국힘 내부에서는 “대여 투쟁 앞두고 또 계파 싸움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강조해 온 ‘단일대오’ 메시지가 정작 내부의 갈등을 덮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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