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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31 (사진=연합뉴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진성준 의원이 전격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3선인 진성준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정치적 경험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특히 당선 시 잔여 임기인 4~5개월만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 보궐선거로 선출될 원내대표의 제1 임무는 원내를 수습하고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오래전부터 원내대표를 준비해 온 훌륭한 의원들이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1월 11일 치러질 예정으로, 차기 원내대표의 임기가 짧다는 점에서 출마를 둘러싼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현재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나오지 않았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6·3 지방선거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국정 동력과 직결된 중대한 선거”라며 “원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당정·당청 간 소통을 강화해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진성준 의원의 출마를 두고, 경선 경쟁보다는 ‘관리형·수습형 원내대표’ 구상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는 선언이 다른 주자들의 출마 여부와 보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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