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0 지방선거 대진표 윤곽…민주 ‘완성’ vs 국힘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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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4 18:23:59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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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이재명 정부 성공론’ 전면에
국힘, 일부 지역 경선 진행 + 지도부 리스크 겹치며 내부 균열 지속
대구·경기 등 핵심 격전지...보수 분열·리더십 공백이 최대 변수
▲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 2026.4.19 기준 (제공=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가운데 여야의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윤곽을 드러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하며 일찌감치 선거 체제를 구축한 반면, 국민의힘은 일부 지역 경선과 지도부 리스크가 겹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중간 평가’ 성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정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후보 공천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조직 정비와 메시지 집중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에서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후보로 나서며 ‘행정 성과형 후보’를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이 5선 도전에 나서며 맞붙는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양향자·이성배·함진규 간 경선을 진행 중이다.

인천은 박찬대 대 유정복, 강원은 우상호 대 김진태, 충남은 박수현 대 김태흠 등 주요 지역에서 여야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부산에서는 전재수 대 박형준, 경남에서는 김경수 대 박완수 등 전·현직 인사 간 리턴매치 또는 중량급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결심하며 ‘보수 텃밭 흔들기’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추경호·유영하 경선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보수 진영 분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전략보다 내부 리스크가 더 크게 부각되는 상황이다. 당 지지율 하락과 지도부 책임론 속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장 대표는 “선거를 마무리하고 평가받겠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당내에서는 사실상 리더십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후보들이 중앙당과 거리를 두고 개별 선거 전략을 추진하는 ‘지도부 패싱’ 흐름까지 나타나면서, 당 전체의 구심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도부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이는 곧바로 선거 결과에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기초단체장 공천 역시 막바지 단계다. 경기도의 경우 31곳 중 23곳 대진표가 확정됐으며, 나머지 지역도 순차적으로 결정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선 잡음과 내부 갈등이 이어지며 본선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권력 재편을 넘어, 집권여당의 국정 동력 유지와 제1야당의 재건 가능성을 동시에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여당은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지지 기반 확대를, 야당은 내부 리스크 극복과 결집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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