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담화에 "아직도 여전히 ... 엄하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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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20:12:01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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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듯" 지적
▲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아직도 여전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더라"며 "엄하게 한번 심판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일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4·10 총선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하는 나소열 후보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통화 직전 "수백 표부터 수천 표로 결판나는 지역이 저희가 분석한 결과 전국에 49개 있다"면서 "이 미세한 차이로 엄청난 결과가 나기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2주, 3주, 4주 전 민주당은 그때까지만 해도 완전 폭망이다. 이재명 사퇴해라 했다. 근데 이게 2, 3주 만에 완전히 반대가 된 것"이라며 "이게 반대로 얘기하면 언제든지, 며칠 사이에 반대로 갈 수 있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동시에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 정권은 근데 이성을 잃은 정권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절대 군주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 권력행사도 매우 폭력적, 일방적으로 무도하게 한다. 이런 정권은 처음 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걸 방치하면 나라가 망한다"라며 "이번 선거는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당도 그렇지만, 이 나라 운명이 걸린 선거라서 정말 위중하게, 절대 안심해선 안 되고 방심해선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지지 유세에서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는 사람들 사이에 벽을 쌓고 사람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을 심었다는 것"이라며 "이게 저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할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가리켜 "그런 거 할 때 쓸 1천조원은 있는데 국민들 지역화폐로 25만원씩 지급할 13조는 없다는 게 여러분 이해되나"라며 "초부자들 세금 깎아줄 돈은 있어도 너희들한테 쓸 돈은 없다, 이게 그들의 태도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의 '읍소 유세'를 가리켜 "나라를 망쳐도 저렇게 울고 엎드려서 절하는 거 보니까 혹시 잘할지도 몰라, 용서해 주고 싶다고 하시면 다시 4월 10일이 지나는 순간에 홱 돌아서서 과거와 똑같은 행태를 보일 것"이라며 "속지 말자, 읍소작전, 가짜사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심도 없이 그냥 권력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무능한 사람이 열심히 하면 더 문제"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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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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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민님 2024-04-02 05:14:06
    기대도, 뭔가 여지가 있을때 하는 겁니다. 이미 끝난, 가망없는 정권!
  • WINWIN님 2024-04-02 03:21:46
    이재명당대표님 늘 응원합니다. 지민비민 민주진보진영 203석 하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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