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종섭, 해임·수사해야…대통령실 개입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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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8:32:09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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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하는 것"
▲ 홍익표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귀국한 이종섭 대사의 해임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1일 "윤석열 정권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이 거짓과 불법이 계속해서 더 큰 거짓과 불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결국 감당할 수 없는 국민 심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터게이트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등을 예로 들면서 "역사적으로 권력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해서 뜻을 이룬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히려 그 책임과 심판 강도만 더 커질 뿐"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는 처벌받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할 건 사과하면 될 일을 왜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그리고 세계적 국가망신거리로 만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실을 향해 "이종섭 해임 그리고 수사를 촉구한다"며 "대통령실 개입의혹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판적 언론에 회칼테러 운운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버티다가 해임도 아닌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고, 피의자 이종섭에 대해서는 억지구실로 회의를 급조해 마치 잘못이 없는데 공무로 귀국하는 것처럼 꾸미는 것 모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의자 이종섭의 대사 임명은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이미 국가를 대표해 대사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귀국한 핵심 피의자에 대해 다시 출국금지 조치하고 또다시 해외로 도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사건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또다른 핵심 당사자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까지 준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두 사람도 진실을 밝히고 당장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의 국기문란, 국가망신, 국민기만을 반드시 심판해주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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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사랑하잼님 2024-03-22 21:00:35
    맞습니다, 공무인 것처럼~ 돌림 현상, 이제 잘라야죠.
    오락가락, 들락날락 금물! 지지자들 애타게 하기 없기^^
  • 밤바다님 2024-03-22 11:21:13
    민주당 총선승리하고 특검으로 배후세력까지 확실하게 밝혀서 처벌하자!!!
    홍익표 원내대표님 화이팅!!!
  • 민님 2024-03-22 05:56:37
    이미 가망성 없는 정부에 기죽지 마시고, 제대로 된 수사로 진실을 꼭 밝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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