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시 시계, 2010년에 짝퉁 샀다?'…김건희, 입만 열면 거짓말"
"증거인멸 우려 상당…영장 발부 문제 없을 것" 구속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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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6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최고위원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최강욱 전 의원을 강력 추천하고 나섰다. 전 최고위원은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최 전 의원은 검찰총장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하고, 검찰개혁 의지가 확고한 훌륭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김건희에 대해서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구속이 확실하다"고 기정사실화했다.
"최강욱, 檢총장 역할에 조금도 부족함 없는 훌륭한 분"
전 최고위원은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최강욱 전 의원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충분히 그럴 만한 역량과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며 "그 역할(검찰총장)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임명될지는 대통령의 인사권 영역이라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을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최 전 의원의 자질과 역량은 충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5년 출시 시계, 2010년에 짝퉁 샀다?…김건희, 입만 열면 거짓말"
한편,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구속 기로에 선 김건희에 대해 "영장이 발부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구속을 확신했다.
그 근거로 '명백한 거짓 진술'과 '증거인멸 우려'를 꼽았다. 전 최고위원은 "(김건희가) 2010년에 샀다는 짝퉁 시계 모델이 실제로는 2015년에 출시된 것으로 밝혀지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특검은 김건희가 '모른다, 상관없다'고 부인하는 진술을 다 받았지만, 실제로는 관련 증거를 모두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며 "죄를 반성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만 봐도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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