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절대권력 휘두르려는 尹, 4·19와 을씨년스럽게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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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8:06:46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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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와 원칙 무시…지도력 잃는 건 당연"
▲ 이준석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권력 기반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절차와 원칙을 무시하고 외부 적만 가리키는 지도자가 지도력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4·19혁명 64주년을 맞은 19일 국회 최고위에서 "윤 대통령이 2년간 절차와 원칙을 무시하고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는 얘기만 반복해 외치며 국민의힘 내에서 절대권력을 휘두르려 했던 모습, 그리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재명, 조국만 가리키던 모습이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을씨년스럽게 닮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4·19 64주년"이라며 "3·15부정선거에 분노한 군중은 초대 대통령에게 불명예를 안기며 제1공화국의 종언을 고했다. 반공을 내세우며, '휴전선 이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독재를 옹호하려 해도 부질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가치는 절대적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투쟁은 경무대 앞을 막아선 곽영주의 어긋난 충성심에서 비롯된 무장경찰의 발포 따위와는 비할 바 없이 숭고했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대통령 경호실장 격인 경무대 경찰서장이었던 곽영주는 4·19혁명 당시 경무대 앞 발포 사건 책임자다.

 

그러면서 "작금의 정부·여당의 위기 속에서 곽영주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여당 관계자가 없길 기대한다. 4·19혁명의 정신 앞에서 정당은 어느 순간에나 항상 국민의 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가장 큰 위기를 겪을 땐 결국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서도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때 오는 것이란 간단한 진리를 되살리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중용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얼마나 뜬금포였으면, 여론조사에서 이런 반응이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최저를 기록한 윤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직전 최저치는 아마 이준석을 내치면서 2022년 가을에 경험했던 비슷한 수치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최저치는 또 다른 성격의 최저치"라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은 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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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4-20 21:05:46
    양두구육 이준석 도긴개긴
  • 민님 2024-04-20 13:35:30
    이현일 기자님 기사 고맙습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4-04-20 10:45:41
    양구구육, 했네 했어 준스기 보소. 이런 말을 할 줄 아는 놈이 그동안 독재와 배 맞추며 살아왔냐! 지금도 그 비호세력과 빌붙어 사는 놈들하고 놀고 있으면서, 주둥이만 나발거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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