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경기도민 예의 아냐” 불출마 선언...김병주 "나경원 있을 곳은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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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8 18:58:52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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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에서 5선 한 사람이 경기도지사 출마, 예의 아냐"
김병주 “국회 유린하고 민주주의 짓밟은 죄부터 사죄하라” 직격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여야 모두 경기지사 후보군 경쟁 치열
▲ 2019.4.26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긴급 의총에 빠루를 들고나온 모습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나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에서 5선을 한 사람이 갑자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밝혔다. 또한 “추미애 위원장과의 ‘추나대전’ 운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주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같은 날 밤 SNS에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나 의원이 ‘빠루(쇠지렛대)’를 들어 보이던 사진을 게시하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의원은 게시글에서 “빠루로 휜 못 뽑듯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나경원이라는 정치 무뢰배를 뽑아내야 한다”며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를 입에 올리기 전에 국회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죄부터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게시글에 “쇠꼬챙이 빠루를 치켜들고 국회를 유린한 죄,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며 내란에 동조한 죄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SNS에 게재된 원문 표현을 인용한 것이다.

한편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김동연 현 지사를 비롯해 추미애·김병주·이언주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안철수·유승민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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